이영자가 라디오에서 마신 종이컵 음료의 정체

입력 2018-04-10 17:19

개그우먼 이영자가 라디오에서 남다른 ‘먹방’을 선보였다.

이영자는 9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이영자는 방송을 진행하며 목이 마른 듯 종이컵에 담긴 음료를 반복해서 마셨다. 보통 물이나 커피 등을 마시겠지만, 이영자는 달랐다.

MC 최화정은 방송 도중 여러분, 저건 커피가 아니라 떡국이다”라고 폭로했다. 이영자는 당황하지 않고 “누가 요즘 종이컵에 커피를 마시냐”고 재치있게 받아쳤다. “커피 마시듯 눈을 마주치며 마시면 된다”고 ‘팁’을 알려주기도 했다. 이영자는 떡국뿐 아니라 텀블러에 호박죽까지 담아왔다고 털어놔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영자는 최근 ‘맛비게이션’이라고 불리며 다시 한 번 전성기를 맞았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 중인 그는 휴게소 맛집 투어 등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먹방으로 화제되고 있다. 이날 이영자는 ”요즘 바쁘시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렇지도 않다. 사실 저는 지시만 하고 먹는건 매니저가 먹는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