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염 원인과 예방법은?… 상실된 치아, 임플란트로 건강하게

입력 2018-04-10 16:29

최근 식습관 변화와 구강질환 발병의 원인이 다양해지면서 20~30대 사이에서 잇몸병이 늘어나는 추세로 이제는 잇몸질환이 중ㆍ노년층의 질환이라고만 여길 수 없다. 잇몸에 염증이 생겨 잇몸뼈가 녹아내리는 질병인 치주염. 발병 초기에는 통증이 없어 예민하게 반응하지 못하고 소홀한 관리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잇몸질환의 원인 중 가장 큰 요소는 바로 세균. 세균이 치아와 잇몸 경계 사이에 침투해 번식하여 염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당뇨병, 뇌졸중, 심혈관 질환의 발병률을 높여 치아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신체 건강에 위협을 줄 수 있다. 때문에 세균이 번식하지 못하도록 꼼꼼한 양치질과 주기적인 스케일링으로 관리하는 것이 치주염을 예방하는 길이다.

하지만 이미 걷잡을 수 없이 치주염이 진행되어 치주인대가 파열되거나 잇몸이 노출되어 치아가 시리는 등, 더 나아가 치아를 지지하는 잇몸의 힘이 사라져 치아가 빠졌다면 재빨리 상실된 치아를 대신 해줄 치료법을 찾아야 한다. 치아가 상실된 빈자리를 방치할 경우 균형이 무너져 치열, 교합, 턱관절 문제 등 더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임플란트 시술은 상실된 치아를 대신 해줄 치료법으로 가장 주목받고 있다.

임플란트는 브릿지 치료와 같이 주변 치아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지 않으며 틀니와 달리 치아의 뿌리를 대신하는 보철물을 식립하기 때문에 저작 효율을 높인다.

헤리플란트치과 엄상호 원장은 “기존의 나사 방식을 보완한 헤리시스템은 건강하고 아름답게 고칠 수 있는 임플란트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백금과 금으로 구성되었던 기존의 보철물은 외관상 튀고 묵직하고 비싸다는 것은 물론 치석이 잘 낀다”고 문제점을 언급하며, “헤리시스템은 보철물의 백금이 들어가던 부분을 ‘지르코니아’라는 세라믹으로 교체해 음식물 끼임과 치석이 잘 달라붙지 않아 염증이 생기지 않고 기본 바탕부터 세라믹으로 구성되어 시간이 지나도 심미적 효과를 높인다”고 조언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