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리번하다 ‘희번득’… 사람같이 놀라는 인면 원숭이(영상)

입력 2018-04-10 14:50 수정 2018-04-10 15:21

사람과 거의 유사한 표정을 짓는 원숭이를 담은 동영상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매체 CGTN은 지난달 24일(현지시간) 중국 톈진 동물원에 사는 흰목꼬리감기원숭이(Capuchin) 동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에서 원숭이는 사람과 흡사한 표정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 안을 촬영한 영상에서는 무언가에 놀란 듯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흰목꼬리감기원숭이는 미국 중남부에서 주로 서식하며 18~20년의 수명을 가지고 있다. 간단한 도구를 사용하며 30~40마리 가량 무리생활을 하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CGTN은 “영상이 여러 곳에 공유돼 총 800만건 이상 조회됐다”고 밝혔다.

영상을 접한 유튜브 이용자들은 “옆집에 사는 아저씨같은 표정이다” “케빈 하트(미국 코미디언)를 닮은 모습이다” “뭔가를 보고 혼란스러워 하는데 찍는 사람을 본 것 아니냐”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종형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