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 “남극에도 봄이 오길”… 환경운동 나선 이 배우

입력 2018-04-10 10:17
배우 류준열.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류준열(32)이 환경보호를 위한 활동을 꾸준히 해나가고 있다.

10일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류준열이 한국 허핑턴포스트에 남극 보호를 위한 칼럼 ‘남극에도 봄이 오길: 남극바다 보호에 함께해요’를 게재했다”고 전했다.

류준열은 “남극서식지가 위기에 처했다”면서 “남극 보호구역 지정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동참하자”고 권유했다. 그린피스에서 진행 중인 남극 웨델해 보호구역 지정을 위한 서명운동 홍보에 나선 것이다. 현재까지 전 세계 120만명 이상이 동참했다.


류준열은 2016년 7월 해양오염 문제를 언급한 영국밴드 맥플라이(Mcfly)의 영국 허핑턴포스트 기고문을 보고 감동받아 릴레이 편지글을 한국 허핑턴포스트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류준열은 2016년 그린피스 후원을 시작으로 환경보호에 대한 소신을 꾸준히 밝혀 왔다. 환경보호 펀드레이징인 네이버 해피빈 정기저금 캠페인에 참여했다. 강과 바다를 오염시키는 미세 플라스틱, 마이크로비즈의 화장품법 개정을 통해 사용금지 규제를 촉구하는 환경법 개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지난해엔 아시아 셀럽 최초로 대만 레인보우 워리어호에 승선해 환경감시선 교육과정을 이수하기도 했다. 류준열은 “환경에 대해 고민하고, 환경보호를 실천하기 위해 생활 속 작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부족한 점이 많지만 작게나마 꾸준히 환경보호에 동참하고 있다. 앞으로 더 많은 분이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최근 개봉한 영화 ‘리틀포레스트’에서 친근하고 편안한 매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은 류준열은 차기작 ‘독전’ 개봉을 앞두고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