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 단체 사진 같은 ‘SM타운’ in 두바이

입력 2018-04-09 15:38
SM Entertainment 공식 인스타그램(@smtown) 캡쳐

학창시절 ‘수학여행’ 단체 사진을 연상케 하는 SM엔터테인먼트 아이돌들의 사진이 공개됐다.

9일 SM엔터테인먼트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동방신기, 소녀시대, 엑소, 레드벨벳, NCT 등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의 단체 샷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SM Entertainment 공식 인스타그램(@smtown) 캡쳐

사진 속에는 학창시절 수학여행에 간 것처럼 옹기종기 계단에 모여 앉아 사진을 찍고 있는 소속 가수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카메라를 향해 V자를 그리는 멤버들의 순수한 모습은 평소 무대 위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동료끼리 화기애애한 분위기도 느껴진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이렇게 보니 다들 너무 풋풋하다” “너무 예뻐서 잠이 안 옵니다” “나도 저 사진에 끼고 싶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SM Entertainment 공식 인스타그램(@smtown) 캡쳐

한편 ‘에스엠타운 라이브 월드 투어6 인 두바이(SMTOWN LIVE WORLD TOUR VI in DUBAI)’는 지난 6일 오후 6시(현지시간) 두바이 사막에 위치한 대형 야외 공연장인 ‘오티즘 락스 아레나(Autism Rocks Arena)’에서 화려하게 개최했다. K-POP을 대표하는 SM 소속 가수들은 환상적인 무대로 아랍 팬들을 사로잡으며 글로벌한 인기와 영향력을 재입증했다.

특히 두바이에서 대규모 K-POP 콘서트가 열리는 것은 이번 에스엠 투어가 처음으로 강타,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태연, 윤아, 효연, 샤이니, f(x) 루나, 엠버, 엑소, 레드벨벳, NCT DREAM, NCT 텐, 루카스, 트랙스, 헨리 등이 출연해 무려 4시간여 동안 총 49곡의 다채롭고 풍성한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히잡을 쓰거나 아바야를 입은 현지 소녀팬들은 물론 가족 단위 관객까지 1만 5000여명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게다가 이번 콘서트는 2008년 첫 투어의 포문을 연 이래 서울, 뉴욕, LA, 파리, 도쿄, 베이징, 상하이, 방콕, 싱가포르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성황리에 개최해 ‘한국 단일 브랜드 공연 최초 프랑스 파리 공연’ ‘아시아 가수 최초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 공연’ ‘해외 가수 최초 중국 베이징 올림픽주경기장 공연’ 등 다양한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두바이에서 개최한 최초의 대규모 K-POP 콘서트라는 의미까지 더해 K-POP을 이끌어가는 SM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다시 한번 확인케 했다.

신혜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