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상경(46·사진)이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소속사 국엔터테인먼트는 “김상경이 배우 권해효 류현경, 감독 방은진 정지우와 함께 올해 전주영화제 심사위원으로 활약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김상경은 정지우 감독, 영화 프로듀서 율리에타 시셸과 함께 한국경쟁 부문을 심사한다. 재능 있는 신인 감독들이 발굴되는 섹션이다.
평소 다양성영화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는 김상경은 전주국제영화제와 특별한 인연을 갖고 있다. 2011년 개최된 제12회 영화제의 개막식 사회를 맡기도 했다.
김상경은 올해 영화 ‘사라진 밤’ ‘일급기밀’ ‘궁합’ 세 작품을 연달아 선보이며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영화 표현의 해방구’라는 슬로건을 내건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3~12일 열흘간 전주 고사동 영화의 거리 일대 5개 극장 19개관에서 열린다. 전 세계 46개국 246편(장편 202편·단편 44편)이 상영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