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은채 “힘 있는 배우 되겠다”… 화보 공개

입력 2018-04-09 13:16
정은채_보그코리아 화보

배우 정은채가 투명하면서도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정은채는 최근 드라마 ‘리턴’으로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리턴에서 단단한 내면연기와 특유의 분위기를 통해 호평을 받았다. 9일 첫 방송 예정인 MBC 라디오 ‘FM영화음악’에서도 DJ를 맡았다. 떠오르는 배우 정은채가 매거진 ‘보그 코리아’와 함께 진행한 인터뷰가 화보와 함께 공개됐다.

정은채_보그코리아 화보

이번 화보는 ‘Across the gleam’라는 이름의 컨셉으로 진행됐다.

공개된 화보 속 정은채는 빛과 함께 비쳐지는 신비로운 매력으로 보는 이들에게 몽환적인 매력을 자아내고 있다. 투명하고 깨끗한 정은채의 피부 톤과 긴 웨이브 헤어는 봄을 실감나게 한다. 정은채는 화보의 사진마다 다른 포즈와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정은채의 강점인 ‘청순미’가 돋보인다.

정은채_보그코리아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정은채는 리턴에서 맡았던 ‘금나라’에 대해서 말했다. 그는 “원래 꿈꾸던 일을 다 접고 아예 다른 인생을 사는 여성 캐릭터에서 생각할 수 있는 지점이 있을 것 같았어요. 지금 저는 결혼하지 않았고 아이도 없고 전문성 있는 일을 하고 있는 셈인데 정반대 캐릭터라 고민이 많았어요. 그런데 또 한편 제 나이 또래 직장 생활을 하는 여자들을 대변하는 평범한 캐릭터 같기도 하더라고요”라고 말했다.

정은채는 또 금나라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는 “극 초반에 최자혜 변호사와 재회했을 때 ‘지금 내가 선택한 이 길이 나의 선택이고, 전적으로 내가 안고 가야 하는 선택’이라고 말하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한편 배우 정은채의 화보 인터뷰는 ‘보그 코리아’ 4월호와 보그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재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