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월요일 출근길 ‘쌀쌀’…미세먼지 ‘나쁨’

입력 2018-04-09 04:50

[오늘 날씨] 4월9일 월요일 아침 출근길은 여전히 춥습니다. 그러나 낮부터는 따뜻한 남서풍이 불면서 예년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출근길엔 안개가 짙게 낀 곳이 많아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하며 미세먼지 농도도 일시적으로 높아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합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1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일본 남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그러나 경기서해안과 경기북부내륙, 강원영서엔 안개가 짙게 낀 곳이 있겠습니다.

오전 4시 현재 주요지점 가시거리 현황을 살펴보면 경기도 고양은 80m, 동두천은 100m, 의정부는 150m, 양주 180m, 파주는 220m, 강원도 양구는 180m, 회성은 210m, 평창인 260m, 철원은 290m 등으로 시야가 무척 답답합니다.



기온은 연일 이어졌던 꽃샘추위로 평년보다 낮겠지만 오후부터는 남서풍에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포근해 지겠습니다. 오전 4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1.1도, 강원도 춘천이 1.4도, 인천이 1도, 수원 27도, 청주 5.9도, 대전 68도, 대구 10.1도, 부산 11.3도, 창원 9.5도, 제주 13.5도입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15도, 인천이 13도, 춘천이 15도, 수원이 15도, 청주 16도, 대전 16도, 대구 18도, 부산 19도, 제주 18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또 남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선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덕분에 전 권역에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되지만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으로 치솟을 수 있습니다.

내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중부지방이 차차 흐려져 밤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는 수요일인 모레 아침까지 이어지자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마스크 쓰고 우산 챙겨요.
등굣길 : 마스크 쓰고 우산 챙겨요.
산책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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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