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올미라클교회(김영만 목사)가 일본에 선교사 2명을 파송했다. 교회는 지난해 10월 문정동 136번지 인근 재건축 단지내에 세워진 교회로 불과 5개월만에 선교사를 파송한 것이다.
교회는 8일 강인혁 김문희 부부 선교사를 파송예배를 드렸다. 강인혁 김문희 선교사는 일본 센다이 지역에서 10여일간 찬양사역을 하게 된다.
강인혁 김문희 선교사는 올미라클교회 뿐만 아니라 작은교회를 돕는 음악선교사로 활동해왔다. 강인혁 선교사는 1970∼80년대 활동했던 그룹 작은별가족 멤버였다. 작은별 가족은 부모와 6남1녀 등 9명으로 구성된 가족그룹으로 강 선교사는 둘째다. 1976년 TV만화영화 노래모음집, 이듬해 데뷔 앨범 ‘나의 작은 꿈’을 발표하며 인기를 끌었다.
한때는 성공가도를 달렸다. 하지만 2001년 가진 돈을 쏟아부어 음반 제작에 나섰다가 실패했다. 이후 일본으로 건너가 하나님을 만났고 한동안 일본에서 선교사로 활동했다.
김영만 목사는 “재정은 충분하지 않지만 성도들이 믿음으로 헌신했다”며 “연내에 7지역에 선교사를 파송하는 것이 교회 비전”이라고 말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