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가 ‘맛집’과 ‘맛없는 집’ 사인할 때 차이점

입력 2018-04-08 15:53

개그우먼 이영자가 맛집을 구별하는 자신만의 사인 방식을 공개했다.

이영자는 7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시점’에서 맛집과 그렇지 않은 식당에 남기는 사인이 다르다고 밝혔다. 사인을 요청하는 식당마다 흔쾌히 사인을 해주지만 덧붙이는 멘트에서 미묘한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이영자는 “맛있는 곳은 ‘다시 태어나도 올게요’ ‘귀신이 되어 다시 옵니다’라고 적는다”고 했다. 맛에 대한 평가를 꼭 적는다는 얘기다.

반면 만족하지 못한 식당에는 거짓 평가를 남기지 않았다. 그는 “이영자가 왔다더니 별로라고 실망할까봐 이유를 적는다”며 “‘상암 체육관에 일이있어서 왔다가 잠깐 들름’ 이렇게 적는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MC 전현무는 “사인이 아니라 사유서 수준”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지적 참견시점’은 매니저의 시선을 따라 유명인을 관찰하는 예능프로그램이다. 이날 이영자는 이전 방송에 이어 매니저와 함께 고속도로 휴게소 식당을 ‘투어’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