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비서실장이 공개한 ‘제법 고상한 취미’는?

입력 2018-04-08 15:38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 뉴시스

SNS를 활용해 국민 가까이서 소통하고 있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8일 ‘제법 고상한 취미’를 공개했다.

임 실장은 이날 자신의 페북에 “저한테 제법 고상한 취미가 있는데 바로 요리다. 대단히 잘하지는 못하지만 재능이 있다는 소리는 듣는다”면서 “특히 주말에 아침밥상을 차려두고 마눌님과 딸을 깨우는 취미는 상당히 짜릿한 재미가 있다”고 적었다.


이어 “오늘 아침은 부드러운 계란찜과 두부조림, 그리고 시원한 배추 된장국으로 정했다. 덤으로 딸을 위한 소시지 볶음과 아내가 좋아할 것 같은 부추무침”이라면서 “덕분에 모처럼 이야기꽃을 피우며 즐거운 아침을 했다”고 일상을 공개했다.

또 “아무리 열심히 준비해도 딸을 깨우는데 실패하면 말짱 도루묵이다. 부드러운 계란찜보다 훨씬 공을 들여야하는 작업”이라고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아울러 자신이 만든 음식사진도 여러 장 공개했다. 그는 “아빠의 요리를 엄청난 리액션으로 먹어주는 딸내미가 찍어둔 예전 사진”이라면서 몇 장의 사진을 첨부했다.

이어 “냉면은 육수와 편육, 초절임 무우까지 제법 성공적이었습니다만 너무 고생스러워서 다시는 안한다. 그냥 사드시라”고 적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