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국제의료교류단, 뇌혈관질환 전문 명지성모병원 방문 시찰

입력 2018-04-08 09:01

명지성모병원(병원장 허춘웅)은 지난 5일 의사 등 50여 명으로 구성된 중국 국제의료교류 시찰단이 방문,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상호 학술 및 의료교류를 제안했다고 7일 밝혔다(사진).

국제의료교류 시찰단은 서울·경기지역의 유일한 뇌혈관질환 전문병원인 명지성모병원이 뇌혈관질환 분야에서 손꼽히는 의료기관이라는 점과 보건복지부 2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하며 철저한 환자안전 관리시스템을 인정받은 점 등에 주목했다며 방문 배경을 밝혔다.

시찰단은 직원 및 병원 현황에 대해 간단한 소개를 들은 후 2개 조로 나눠 응급실을 비롯해 진단검사실, 중환자실, 혈관조영실, 수술실, 병동, 재활치료실 등 병원 내부를 꼼꼼하게 둘러봤다. 특히 뇌혈관질환 분야에 특화된 의료기술과 첨단장비를 살펴보면서 구체적인 질문을 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명지성모병원 정현주 경영총괄원장은 “국제의료교류에 있어서 명지성모병원이 좋은 모델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 의료기관 간 교류가 더욱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명지성모병원은 보다 더 쾌적한 환경에서 환자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9월 준공 목표로 외래센터 증축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