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101 공수 사단 소속 AH-64E 아파치 헬기 한 대가 추락해 탑승 군이 2명이 사망했다. 이번 미군 전투기·헬기 추락 사고는 나흘 사이에 벌써 5번째다.
CNN에 따르면 6일 오후 9시50분쯤 켄터키주 캠벨 기지에서 AH-64E 아파치 헬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전투항공여단 소속 군인 2명이 숨졌다.
헬기는 일상적인 훈련 비행을 하던 중이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군은 유가족 확인이 될 때까지 사망자 신원 확인을 보류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3일 미 해병대 소속 CH-53E 슈퍼 스탤리언 헬기가 캘리포티아주 플래스터 시티에서 추락해 탑승자 4명 전원이 사망했다. 같은 날 동아프리카 지부티에서 미 해병대 소속 AV-8E 해리어2 전투기 한 대가 추락했고, 인근 지역에서 CH-53헬기 한 대도 착륙 중 기체 손상 사고를 내는 등 최근 나흘 사이에 5번째다.
지난 4일에는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외곽 넬리 공군기지에서 F-16전투기가 추락해 항공정밀실증팀 소속 조종사 1명이 사망했다. CNN은 일주일도 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7명의 군인이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