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예능’이 탄생했다…‘숲속의 작은 집’ 시청률 4.7%로 출발

입력 2018-04-07 10:01

톱스타 소지섭과 박신혜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tvN 예능 프로그램 ‘숲속의 작은 집’이 첫 방송에서 시청률 4.7%를 기록했다. 순간 시청률은 6.5%까지 치솟았다.

‘나영석 사단’이 만든 이 작품은 소지섭과 박신혜가 각각 숲 속의 작은 집에서 수도 전기 가스 없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두 배우는 직접 밥과 반찬을 만들어 먹으면서 자연의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자극적인 재미는 찾아볼 수 없는 ‘힐링 예능’이었다. 나영석 PD는 첫 방송에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재밌으려고 만든 프로그램이 아니다”며 “푹 잠들고 싶은 금요일 밤에 TV를 틀어놓고 조용히 잠들기 좋은 방송일 것”이라고 말했었다.

한편 같은 시간 SBS를 통해 방영된 ‘정글의 법칙 인 파타고니아'는 10.3%-12.7%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MBC ‘선을 넘는 녀석들’은 4.3%, KBS 2TV ‘VJ특공대’는 5.0%였다. 밤 11시대에 방영된 MBC ‘나 혼자 산다’의 시청률은 10.7%-12.0%를 기록했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