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화려한 이목구비가 미의 기준이었다면 현재는 동안에 안티에이징의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그만큼 미용성형 분야에서 실리프팅이나 지방 이식, 필러 등의 시술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그 부작용에 따른 얼굴이물질제거수술 사례도 적잖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물질로 인한 부작용은 검증되지 않은 비의료용 물질을 사용했을 때 나타나기 쉬우며 인증받은 필러, 보톡스를 이용해도 발생할 수 있다. 부작용 피해 사례로는 얼굴변형, 비대칭 통증 등을 동반하는 경우가 주를 이루며 심할 경우 궤양이나 주위혈류차단으로 인한 피부 괴사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 얼굴이물질제거는 코, 이마, 볼, 입술 등의 필러 제거나 지방 이식 이후 부작용, 리프팅 실 제거하고자 할 때 시행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이물질제거성형에 대한 오랜 경험과 노하우가 있는 병원에서 진행하는 것이다. 이물질제거술은 주변 피부 조직에 퍼지면서 피부 조직이 전반적으로 단단해진 것들을 신경과 혈관을 피해 안전하게 제거하는 고난도 기술력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이물질 제거는 염증이나 피부괴사 등이 일어난 상태에서 시행하는 경우가 많아 타 수술보다 매우 까다로운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수술을 어느 부위에 받았는지, 환자의 현재 상태가 수술이 가능한 상태인지 등 충분한 상담과 검사가 이뤄진 뒤 수술이 진행돼야 한다. 이물질제거수술 분야의 전문가들은 성공적인 이물질 제거 수술을 위해선 MRI, CT 등 첨단 검사 장비를 갖춘 병원을 선택할 것을 권하고 있다.
US, MRI, CT 등의 검사장비는 이물질의 종류와 크기를 보다 면밀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고, 이를 바탕으로 1:1 맞춤 치료 계획을 수립해 신경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는 등 이물질을 제거한 뒤 올 수 있는 부작용 교정술을 함께 시행할 수 있어서다.
15년 이상 오랜 이물질제거 수술 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그랜드미탑 정우철 대표원장은 “이물질제거수술은 일반 성형 수술보다 수준 높은 기술력이 필요하다. 따라서 성형 이후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있거나 사회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의 문제가 생겼다면 방치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물질제거 수술 후 피부 경화 증상이나 2차 복원 수술이 필요하다면 회복 기간이 늘어날 수 있어 수술 전 반드시 면밀한 상담 과정을 거쳐야 한다. 특히 병원을 선택할 때는 과대 포장된 광고에 현혹되기보다 이물질제거에 대한 오랜 경험과 풍부한 노하우를 겸비하고 있는 의료진, 정확한 검사장비, 그리고 실시간으로 수술을 안전하게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곳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