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남북평화협력기원 평양공연 ‘봄이 온다’가 5일 국내 방송 전파를 타면서 가수 백지영의 무대가 단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상파 3사와 종합편성채널 TV조선은 5일 오후 평양 대동강지구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렸던 남측 예술단의 ‘봄이 온다’ 공연을 녹화 방송했다. 가수 정인의 ‘오르막길’ 무대로 시작해 알리, 백지영, YB밴드, 레드벨벳, 강산에, 최진희, 김광민, 조용필, 이선희 등의 노래가 이어졌다.
특히 백지영의 ‘잊지말아요’ 무대는 방송 후 네이버 TV캐스트에 등록된 ‘봄이 온다’ 22개 무대 중 가장 높은 2만9523건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공연 당시 빨간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오른 백지영은 자신의 히트곡 ‘잊지말아요’를 열창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백지영에게 “국보급 목소리”라면서 “‘같은 하늘 다른 곳에 있어도 부디 나를 잊지 말아요’라는 가사가 뭉클했다”면서 감동의 무대라고 평가했다. 현재 네이버 TV캐스트 ‘봄이 온다’ 공연 영상은 백지영의 ‘잊지말아요’에 이어 레드벨벳 ‘빨간맛’, 백지영 ‘총 맞은 것처럼’이 조회수 2, 3위를 기록 중이다.
이현지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