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함 골라주세요^^” 배현진도 ‘페북 정치’ 시동거나

입력 2018-04-06 10:05
사진 출처=배현진 자유한국당 후보 페이스북

배현진 전 MBC 앵커가 4일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서울 송파구을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배 전 앵커는 5일 페이스북에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시민과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배 전 앵커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4일)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며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서 시민들과 함께 찍은 사진들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배 전 앵커는 이름과 후보번호가 써진 외투를 입고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배 전 앵커는 “처음 주민들께 인사를 드렸다”며 “함께 해 주신 주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사진 출처=배현진 자유한국당 후보 페이스북

이와 함께 배 전 앵커는 시민들에게 “네 가지 중 어떤 게 마음에 드세요? 골라주세요^^”라며 송파을 후보로서 만든 명함을 공개했다. 네 장의 명함에는 모두 밝게 웃는 배 전 앵커의 사진과 함께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재선거(송파구을)’이라고 쓰여 있다. 명함을 골라주겠다는 시민들의 댓글은 6일 오전 10시 기준 440개를 넘으며 큰 호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는 이날 지난 2~3일 송파을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후보와 송기호 후보 모두 한국당 배현진 후보와 바른미래당 박종진 후보를 20% 포인트 이상 앞선다고 발표했다. 리서치뷰는 만 19세 이상 송파을 주민 1000명에게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우승원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