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마지막 택지지구 일광신도시에 동원개발 ‘비스타동원 2차’ 분양

입력 2018-04-06 09:00

사실상 부산의 마지막 택지지구가 될 일광신도시에 동원개발이 이달 중 아파트 900여가구를 공급한다.

동원개발은 부산 기장군 일광도시개발사업 B1블록에 ‘일광신도시 비스타동원 2차’ 917가구를 분양한다고 6일 밝혔다.

‘일광신도시 비스타동원 2차’는 지하 2층~지상 31층, 11개동, 전용 96~159㎡ 91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지난해 분양한 ‘일광신도시 비스타동원 1차’ 701가구와 함께 1618가구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의 마지막 택지지구가 될 일광신도시는 기장군 일광면 삼성리와 이천리, 횡계리 일대 총 123만9000㎡ 부지에 들어서는 도시개발사업이다.

오는 2019년 6월 조성공사가 마무리된다. 개발이 완료되면 총 9654가구, 2만5000여명이 거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스타동원 아파트 단지는 일광신도시에서도 동해선복선전철 일광역 도보거리에 위치한다. 승용차로 해운대까지 10분대, 서면을 포함 부산 도심까지 3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기장IC를 타면 서면과 동래에, 부산~포항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울산과 포항에 도달할 수 있다. 지난 2월에는 부산외곽순환도로가 개통하면서 교통여건이 더 좋아졌다.

다양한 생활 인프라도 장점이다. 단지 앞에는 상업시설용지가 있으며, 이케아(IKEA) 오픈이 예정된 오시리아 관광단지도 인근에 있다. 신세계 프리미엄아울렛과 롯데몰 동부산점 등도 동해안고속도로를 타면 10분 내 도착할 수 있다.

일광해수욕장을 앞마당처럼 누릴 수 있는 자연 환경도 눈길을 끈다. 일광해수욕장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이 단지는 인근에 고층 건물이 들어설 가능성이 낮아 동해 바다의 영구적 조망이 가능하다.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인근에 정관산업단지, 장안산업단지, 기룡산업단지, 명례산업단지, 정관농공단지, 오시리아(동부산)관광단지 등이 있어 동부산권 개발 계획에 따른 관련 산업 종사자들의 배후 주거지 역할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델하우스는 부산 해운대구 우동 1522번지에 있다. 입주는 오는 2020년 12월 예정이다.

동원개발 관계자는 “일광신도시는 향후 해운대 신시가지, 정관신도시와 더불어 동부산권을 대표하는 신흥주거지역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이 단지는 부산의 사실상 마지막 택지지구인 일광신도시에서 그동안 분양을 아껴둔 핵심 입지에 조성된다는 점에서 벌써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