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공연 보는 김정은 위원장의 표정 (영상)

입력 2018-04-07 05:00
MBC 화면 캡처


걸그룹 레드벨벳이 평양공연 직후 “북한 관객들이 박수를 보내줘서 감격했다”고 말했다. 이 장면은 영상으로 공개됐다. 직접 보니 더 감동적이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평양공연에 한 국내 취재단이 공동으로 촬영한 영상에 따르면 레드벨벳은 노래 ‘빨간맛’에 맞춰 격렬한 춤을 춘 뒤 잠시 관객에게 인사했다. 아이린은 말을 이어가다 “조금 숨이 차서요. 잠시만요”라면 고개를 숙였다. 그러자 객석에서 박수 소리가 들려왔다. 레드벨벳 멤버들은 관객 박수에 함께 손뼉 치며 즐거워했다.



MBC가 공개한 영상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공연을 보면서 환하게 웃는 장면도 포착됐다. 2층 공연장에 앉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얼굴이 공연 중 터지는 불빛 덕분에 보였는데, 누가 봐도 공연에 흡족한 듯 미소짓는 표정이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공연장에 있다는 장내 아나운서의 방송에 1층 관객들이 일제히 일어나 뒤를 돌아보며 박수를 보내는 장면도 MBC 영상에 나왔다.




온라인뉴스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