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개발공사가 불확실한 국내외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3년 연속 흑자달성의 성과를 이뤄냈다.
전남개발공사는 지난해 회계결산 결과 오룡지구 택지분양 실적, 전사적 경비 절감 노력 등을 바탕으로 매출 1282억원, 영업이익 96억원, 당기순이익 39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공사는 이 같은 성과가 택지 및 산업단지 신규분양 1569억, 대금회수 1768억의 실적을 바탕으로 관광운영매출 증가, 경비성 예산 10% 절감 노력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공사는 또 지난해 671억원의 금융부채를 상환함으로써 부채비율은 전년 대비 2.7% 하락한 103%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15개 도시개발공사 평균 부채비율 127%보다 낮은 수준이다.
고광완 전남개발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도정 철학을 공유하며 도민 이익 부합을 최우선 고려해 공사를 운영해 나가겠다”며 “올해에도 철저한 위기관리와 대응을 통해 흑자경영을 이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전남개발공사 3년 연속 흑자 달성
입력 2018-04-05 1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