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지드래곤, 신병훈련 수료…‘백골부대’로 배치, 조교는 오보

입력 2018-04-05 13:24 수정 2018-04-05 17:18
사진=초이스37 인스타그램

장수 아이돌그룹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5일 신병 훈련을 마치고 백골부대에서 군 생활을 이어간다.

오센은 5일 오전 측근의 말을 인용해 지드래곤이 이날 강원도 철원 3사단 신병교육대에서 6주간의 군사 훈련을 마치고 신병 교육 수료식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또 동료 훈련병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며 남다른 리더십을 보여 조교로 차출됐다고도 밝혔다.

그러나 지드래곤이 조교로 뽑힌 것은 오보로 밝혀졌다. 스타뉴스는 이날 오후 지드래곤이 3사단 11포병연대로 자대 배치를 받았으며 조교가 아닌 일반병으로 복무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드래곤은 지난 2월 27일 현역으로 입대해 강원 철원군 백골부대에 배치받았다. 지드래곤에게 보내는 팬들의 위문편지가 너무 많아 부대 업무가 마비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이에 지드래곤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너무 많은 위문편지로 지드래곤이 부대에서 난처한 처지에 놓였다”며 “지드래곤의 원활한 훈련소 생활을 위해 위문편지를 조금만 자제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우승원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