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9시 28분쯤 울산 북구 염포동 현대차울산공장 옆 아산로에서 시내 방향으로 달리던 시내버스가 갑자기 도로가 담장을 들이받고 넘어지는 사고가 났다.
사고당시 시내버스에는 43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으며, 이들 중 현재까지 2명이 숨지고, 41명이 다쳐 울산대병원 등으로 긴급후송됐다. 부상자 가운데 4명은 중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동구 방어진 쪽에서 아산로를 거쳐 시내로 가던 버스가 갑자기 끼어든 차량을 피하려다 도로가의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담장을 들이받은 뒤 넘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울산 시내버스 사고 2명 사망
입력 2018-04-05 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