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봄꽃 핀 옥류관…한복 입고 꽃미모 뽐낸 직원들

입력 2018-04-05 10:39
2일 오후 예술단 출연진들이 평양 옥류관에서 점심식사를 하고있다. 옥류관 직원이 냉면을 나르고 있다. 2018.04.02.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예술단 평양공연 ‘봄이 온다’가 성황리에 막을 내린 가운데, 걸그룹 레드벨벳 등 남측예술단 일행이 평양냉면의 원조라 할 수 있는 평양 시내 옥류관을 찾아 ‘원조’ 평양냉면으로 점심식사를 한 사실이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남남북녀(南男北女)라는 말이 있듯이 북한 옥류관 여직원들의 뛰어난 미모가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남남북녀는 ‘우리 나라에서, 남자는 남쪽 지방 사람이 잘나고 여자는 북쪽 지방 사람이 잘났음(또는 고움)을 이르는 말’로 속설이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날 종업원들은 진달래, 개나리를 연상시키는 분홍색, 노란색의 한복을 입고, 단아한 하얀 구두로 포인트를 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옥류관 여직원들은 봄꽃 색깔의 한복을 입고 분주하게 음식을 나르면서도 미소를 잃지 않았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연신 질문을 던지는 남측예술단에게 친절하게 답변을 하는 장면도 포착됐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한편 남측예술단은 3일 오후 4시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남북 합동공연을 펼친 뒤 4일 오전 평양 순안공항을 통해 북한을 떠나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2018 남북평화 협력기원 평양공연-봄이 온다'는 5일 오후 8시부터 MBC, SBS, KBS 1TV를 통해 녹화 중계된다. 약 두 시간에 걸쳐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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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