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봄비 내리는 식목일…종일 ‘쌀쌀’

입력 2018-04-05 04:50

[오늘 날씨] 4월5일 목요일이자 식목일인 오늘은 우산이 필요합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봄비 소식이 있기 때문인데요. 비가 내리면서 기온도 낮아 종일 쌀쌀하겠습니다. 출근길 옷차림 든든히 하는 게 좋습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 1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강원산지 비 또는 눈)가 오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전라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는 20~60㎜, 제주산지는 최고 80㎜이상입니다. 그 밖의 지역은 10~40㎜, 서해5도는 5~10㎜입니다.

특히 강원산지엔 내린 비 또는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습니다. 또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오르지 않아 종일 쌀쌀하겠습니다. 오전 4시30분 현재기온은 서울이 8.6도, 춘천이 6.5도, 인천이 10도, 수원이 8.3도, 청주 8.3도, 대전 8.5도, 대구 7.9도, 부산 9.3도, 창원 9.2도, 제주 14.6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낮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 않아 서울이 11도, 춘천이 9도, 대전과 대구가 각각 11도, 부산이 13도, 제주가 21도에 머물겠습니다.

여기에 봄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비가 내리면서 가시거리도 짧아져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금요일인 내일은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 아침에 서울과 경기도를 시작으로 소강상태를 보이겠고 낮엔 전국 대부분 지역이 개겠습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우산 챙겨요. 얇은 옷 겹쳐입어요.
등굣길 : 우산 챙겨요. 얇은 옷 겹쳐입어요.
산책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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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