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엄마 한채아, 1년 전 밝힌 이상형… “남성적인 사람”

입력 2018-04-04 19:42
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촬영

배우 한채아는 이상형으로 ‘남성적인 사람’을 지목했다. 지난해 3월 1일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서였다.

한채아는 당시 이상형에 대한 질문을 받고 “메이크업하는 남자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남자가 거울을 보는 모습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며 “두상이 크고 남성적인 사람이 좋다”고 말했다.

“연예인에게 한 번도 호감을 느낀 적이 없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을 받고선 “한 번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연예인을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었다. (교제한 남성은) 모두 일반인이었다”고 덧붙였다.

한채아(왼쪽)와 차세찌. 국민일보 DB

그 사이 한국 축구의 ‘전설’ 차범근의 막내아들 차세찌와 몇 차례 열애설에 휩싸였다. 차세찌는 차범근이나 2002 한일월드컵 4강 진출에 힘을 보탠 형 차두리와 같은 유명인은 아니다. 아버지, 형과 함께 광고에 출연한 적은 있었다.

한채아는 같은 달 차세찌와 교제를 인정했다. 이로부터 1년 뒤인 지난달 8일 소속사 미스틱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보도자료를 내고 결혼 소식을, 다시 한 달여 지난 4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임신 소식을 알렸다.

그는 “6주차에 접어든 예비엄마가 됐다. 결혼 준비 중 갑작스레 찾아온 새 생명이라 더욱 소중한 축복으로 느껴진다”고 적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