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예선 인터뷰] 전북 최강희 감독 “과거는 무의미, 경기에 집중한다”

입력 2018-04-04 17:30
최강희 감독 인터뷰_뉴시스

프로축구 전북현대모터스 최강희 감독이 지난 3일 AFC 챔피언스리그 예선 5차전 기자회견에서 승리의 각오를 밝혔다.

최 감독은 “가시와 전은 조별 예선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다. 우리가 1위로 16강을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선수들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서 최선을 다해서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지난번 키퍼의 약점으로 수비가 흔들렸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이번 경기는 김진수, 이용 선수의 부재로 수비적인 부분도 어렵지만 공격적인 부분에서도 월등한 선수여서 아쉽다. 내일 경기에서는 이 부분을 보완해서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함께 참석한 신형민 선수도 포부를 밝혔다. 신 선수는 “최근 팀의 실점이 많아 주변의 염려가 많다. 하지만 공격적인 부분에서 잘 해주고 있다. 내일 경기는 실점을 하지 않는다면 공격적인 요소로 상대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강희 감독과 신형민 선수 모두 과거는 신경쓰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최 감독은 “지난 과거를 얘기하지만 무의미 하다. 이미 1차전 승리도 잊은 지 오래됐다. 분석이 필요하지만 경기는 하루를 지나면 큰 의미가 없다. 내일 얼마나 좋은 분위기로 임하느냐가 중요하다”며 “전북현대는 과거의 경기를 징크스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신 선수는 “선수들 또한 과거에 개의치 않는다. 내일 경기는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전북현대모터스는 4일 저녁 7시 30분에 가시와 레이솔의 홈구장에서 경기를 치른다.

박재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