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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구피 멤버 이승광이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4일 오후 이승광은 지인에게 빌려준 돈을 갚지 않은 혐의로 고소당했다. 고소장은 이날 오후 마포경찰서에 접수됐다.
이날 TV리포트 보도에 따르면 이승광은 지인에게 2016년 4월 돈을 빌렸다. 머지 않아 갚을 것을 약속했지만, 이승광은 자신의 어려운 사정을 이해해달라며 계속 미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승광은 지인의 연락을 아예 차단했고, 2년을 기다린 지인은 결국 이승광을 경찰에 고소했다. 구체적인 액수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승광은 1996년 신동욱, 박성호 등과 함께 구피로 데뷔해 '많이 많이' '비련' 등의 여러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인기를 끌었다. 2005년 6집을 끝으로 가수 활동을 중단했던 이승광은 사업, 보디빌더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이후 2016년 재결합 앨범을 냈고, 2017년에는 가족과 함께 방송에도 출연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