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2시54분쯤 경기 파주시 월롱면 LG디스플레이 폐수처리장 신축공사 현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장비 14대와 인력 30명을 동원해 화재를 진압하는 한편 10층 높이 건물 옥상으로 대피한 근로자 12명을 구조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불로 현장 일대에 연기가 퍼져 근로자들이 대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당시 근로자는 "스티로폼에 불이 붙어 자체 진화 중인데 불이 꺼지지 않고 연기가 나고 있다"고 신고했다.
소방 관계자는 "화재범위가 넓어 파주시청 등에 화재 진압인원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옥상에 대피한 근로자들은 모두 구조했다"고 말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