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찰, 대구은행 수성구 가입 펀드 손실금 보전 혐의 포착해 수사 중

입력 2018-04-04 16:19
대구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대구은행이 수성구청이 가입한 펀드의 손실금액을 보전해준 혐의(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를 포착해 수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대구은행 전‧현직 임직원들은 수성구청이 2008년 대구은행에 가입한 30억원 가량 펀드에 손실이 발생하자 2014년 6월 손실금 12억원을 분담해 수성구 측에 보전해줬다.

이에 경찰은 대구은행과 수성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소환 조사 등을 벌이고 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