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전국에 비소식… “주말까지 다소 쌀쌀해요”

입력 2018-04-04 19:00
사진 = 뉴시스

5일 전국이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비는 다음날인 6일까지 이어져 낮에 전국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5일 최저기온은 4~11도, 최고기온은 7~17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5일까지 낮 기온이 평년보다 낮고 6일 비가 그친 후부터 찬 바람이 불면서 쌀쌀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5일 밤부터는 남부 중심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6일까지 비가 오는 곳은 안개가 끼고 가시거리가 짧아질 수도 있어 교통 안전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날 새벽 중부지역에서 시작된 비는 전국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강수량은 전국적으로 10~40㎜, 남해안과 제주도 일부 지역에는 20~60㎜를 기록할 전망이다. 4일 강원 일부 지방에 내렸던 눈은 5일에는 내리지 않는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강수와 원활한 대기 흐름으로 공기는 깨끗할 예정이다. 미세먼지는 전국 권역이 ‘보통~좋음’을 나타낼 것으로 예측됐다. 벚꽃전선은 비가 그친 후 중부로 북상해 주말에는 벚꽃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비가 내린 뒤 기온이 떨어져 토요일인 7일에도 최고기온은 9∼12도 수준에 머물겠다.

사진 = 에어코리아 홈페이지 캡처

김종형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