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종수, 사기 혐의→연락두절…비난·걱정 여론 잇달아

입력 2018-04-04 14:52
사진 = 뉴시스

배우 이종수가 사기 혐의 피소 이후 돌연 잠적해 비난 여론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씨의 신변에 대한 걱정 여론까지 나오고 있다. 이씨는 지인 A씨에게 결혼식 사회를 의뢰받고 의뢰금(80만원 가량)까지 수령했으나 결혼식 당일 종적을 감춰 사기 혐의로 피소당한 바 있다.

이씨가 연락이 두절되자 소속사가 나서서 피해 금액을 보상하고 합의해 A씨의 고소는 취하된 상태다. “이 상황을 악용해 소속사가 보상을 하지 않으면 고소하겠다거나 언론 인터뷰를 하겠다는 협박사례가 여러 건 있었다”며 “사실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일로 당사 사무실 또는 매니저에게 협박 연락을 취할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소속사 측에서는 연락 두절이 이어질 경우 모든 지원을 중단할 예정이다.

이후 미국에서 이씨를 봤다는 목격담이 올라오는 등 근황에 관심이 쏠렸으나 이씨는 10일이 지난 이후에도 사기와 관련한 본인 입장 표명이 없었음은 물론 연락도 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사진 = 네이버 실시간 검색 캡처

이씨가 일주일 째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는 소식에 비난 여론도 이어지고 있다.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에서는 “얼른 돌아와서 죗값 치르고 다시 좋은 모습 보여줘라” “이전에도 좋은 행실만 보인 건 아니던데 더 조사해봐야 한다”는 반응이 대다수다. 일부에서는 “일주일 째 연락 두절되는 건 조금 이상하다” “신변에 무슨 일 생긴 것 아니냐”는 반응도 나나오고 있다.

한편 이씨는 지난 2017년 방송된 SBS 드라마 '사랑은 방울방울'을 끝으로 작품 활동을 중단했다.

김종형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