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경기도 최고 숙련기술인들의 축제인 ‘2018 경기도기능경기대회’가 4일 막을 올렸다(사진).
김진흥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이날 오전 안양 평촌공업고등학교에서 막을 올린 경기도기능경기대회 개막식에서 “선수 여러분은 대한민국의 전문성을 한층 더 끌어올릴 차세대 기술명장으로 기술과 기능의 가치가 확대되는 시대인 만큼 잠재력과 열정을 아낌없이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대회는 9일까지 6일 동안 주경기장이 위치한 안양과 성남, 군포, 시흥 등 도내 4개 지역 7개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대회 종목은 통신망분배기술을 포함한 정식직종 50개, 미래선도 산업분야 직종 5개, 특성화직종 1개, 영스킬 1개 등 모두 57개로 824명의 숙련기술인들이 171개의 메달을 걸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특히 도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 선도 산업을 육성하는 차원에서 지난해부터 신설한 빅데이터, 3D프린팅, 사이버보안, 지능형 로봇, 드론 등 5개 종목을 올해에도 포함시켜 관련 직종 활성화의 불씨를 당긴다는 방침이다.
입상자에게는 상장 및 메달, 최고 130만원의 시상금, 기능사 실기시험 면제 등의 특전이 주어지며, 오는 10월 열리는 제53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올해 대회는 도민들의 관람 편의를 위해 모든 경기장을 개방한다. 또 기능경기 외에도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직업진로지도 강의, 찾아가는 일자리버스 운영, 4차 산업혁명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됐다.
안양=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