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샘 오취리와 아비가일이 '썸'을 고백했다.
5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3'는 '어서와 해투는 처음이지' 특집으로 샘 오취리, 아비가일, 모델 한현민, 그룹 세븐틴 버논, 스잘이 출연했다.
녹화 당시 샘 오취리와 아비가일은 등장과 함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샘 오취리가 과거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아비가일에 대한 호감을 드러낸 뒤, 아비가일이 포털 실시간 검색 순위 1위를 차지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현재 핫한 '썸'의 주인공들이다.
이날 샘 오취리는 아비가일과의 관계에 대해 "좋아하던 사이였다"고 쿨하게 인정했다. MC들은 "서로 좋아한 거냐 아니면 일방적으로 혼자 좋아한 거냐"고 물었고, 샘 오취리는 "그건 모르겠는데 저는 호감이 있었다"고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이에 아비가일은 "주변 사람들이 '조금 있으면 오취리가 가나 대통령이 될 건데 지금이라도 잘해봐라'고 했다"며 "저 가나 영부인 될 뻔 했잖아요"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아비가일은 "샘이 계속해서 저한테 대시를 하다가 갑자기 뚝 끊어졌다. 밀당이다 밀당. 들이대기만 하지 뭘 하자는 말이 없었다"고 폭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MC 전현무는 "내가 알기로는 당시 (샘이) 여자친구가 있었다"는 충격적인 발언을 했고, 샘 오취리는 아연실색하며 사건의 진상을 낱낱이 털어놨다는 후문이다. 나아가 두 사람은 향후 관계 발전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편 ‘해피투게더3’는 5일 밤 11시10분에 방송된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