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교수는 파열된 회전근개 치료에서 봉합 가능성 정도를 예측하는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정 교수는 자기공명영상장치(MRI) 분석을 이용한 후향적 연구에서 팔을 들어 올릴 때 사용하는 어깨의 극상근이 차지하는 비중을 이용하여 관절경 수술에서 회전근개의 봉합 가능성 정도를 예측하는 새로운 지표를 제시했다.
이 연구결과는 지난해 6월 SCI급 정형외과 분야 국제 학술지 JSES(Journal of Shoulder and Elbow Surgery)에 게재됐다.
정 교수는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에서 정형외과 전공의 과정을 수료하고 삼성서울병원에서 견주관절 분야 전임의를 수료했다. 현재 대한견주관절학회와 대한정형외과학회, 대한스포츠의학회 정회원으로 활동하며 어깨 및 팔꿈치 관절, 스포츠 손상 분야에 관한 다양한 연구를 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여자아이스하키팀 의료책임자로 국내 선수들의 건강을 책임졌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