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와 함께하는 과학나들이 강연 인기

입력 2018-04-03 14:31

인하대 공과대학(학장 김광용)에서 주관하는 2018년 제1회 ‘인하대와 함께 하는 과학나들이’ 강연이 지난달 31일 530여명의 지역시민 및 고등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하대 본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인하대 공과대학이 지역사회와의 나눔을 위해 시행하는 ‘인하대와 함께 하는 과학나들이’ 사업은 2009년 첫 시행한 이후 올해로 행사 10주년을 맞이했다.

‘인하대와 함께 하는 과학나들이’는 지역사회 및 인천·경기 일부 지역 고등학생을 주 대상으로 실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흥미로운 과학 기술에 대해 인하대 교수진들이 알기 쉽게 설명하는 강연 프로젝트이다.

이번에 개최된 첫 번째 과학나들이는 이근형 화학공학과 교수의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긴다 : 전자소자편”을 주제로 진행됐다.

강연에서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매일 사용하는 딱딱한 스마트폰, 컴퓨터, 전자기기가 어떻게 발전해 갈 것인지와 사람과 사물이 하나로 연결될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서 우리 피부나 몸에 직접 부착할 수 있는 부드러운 전자소자의 개발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인하대와 함께 하는 과학나들이 강연은 오는 28일 옹달샘 맑은 물 보물을 만드는 사람들(김정환 환경공학과 교수), 5월26일 물과 미래, 그리고 우리(김수전 사회인프라공학과 교수), 6월23일 그것이 알고 싶다 : 기계공학편(김기우 기계공학과 교수), 10월 6일 자율중행차와 게임(원종훈 전기공학과 교수) 등 총 5차례의 강연이 인하대 본관 대강당 및 중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 행사는 2009년 인천시와 인하대 공과대학 공동 주최로 시작됐으며 이후 인하대 공과대학에서 주관해 매년 진행하고 있다. 2009년 참가인원 940명에서 지난해 3000여명으로 증가하는 등 지역사회 및 고등학생들로부터 꾸준하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