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미니언즈 인공지능 스피커 세 번째 모델 ‘프렌즈 미니언즈’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프렌즈 미니언즈엔 네이버 인공지능(AI) 플랫폼 ‘클로바(Clova)가 탑재됐다. 프렌즈 미니언즈는 미국 애니메이션 ‘수퍼배드’에 나온 미니언즈 캐릭터를 접목했다. 네이버는 라인프렌즈 캐릭터 브라운과 샐리를 접목한 스피커 ‘프렌즈’를 출시한 바 있다.
프렌즈 미니언즈는 미니언즈 캐릭터의 실제 목소리를 통해 대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능 실행 중에는 별도의 호출 없이 “노래 불러줘” “오늘 기분 어때?” “웃어봐” “지금 뭐해?” 등과 같은 명령어를 통해 미니언즈와 대화가 가능하다. 또 미니언즈의 다양한 얼굴 스티커가 포함돼있어 스피커 외형을 꾸밀 수 있다. ▲날씨, 교통 정보와 같은 생활 정보 검색 ▲스마트홈 ▲음악 추천 ▲장소 추천 ▲영어 대화 ▲동요 및 동화 등과 같은 다양한 생활 밀착형 기능도 접할 수 있다.
네이버는 5일부터 네이버뮤직에서 프렌즈 미니언즈를 혜택가에 구매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네이버뮤직 신규 이용자는 무제한 6개월 이용권 포함 9만4900원에, 기존 네이버 뮤직 정기결제 이용자는 5만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네이버와 협업해 인공지능스피커 프렌즈 플러스를 만드는 LGU+도 ‘프렌즈 플러스 미니언즈’를 내놓는다. 프렌즈 플러스 스피커는 네이버의 프렌즈 미니언즈에 유플러스(U+)tv 주문형비디오(VOD) 키워드 검색, 말로 제어하는 우리집 IoT 등 사물인터넷(Iot) 기능이 추가된 것이다.
LGU+는 자사 IPTV인 유플러스티브이 신규 고객과 사물인터넷(IoT) 패키지 상품 가입자에게 프렌즈 플러스 스피커를 무료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미니언즈 모델도 해당 고객에게 무료 증정할 예정이다.
전형주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