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생민의 ‘성추행 사건’이 불거진 가운데 김생민의 소속사인 SM C&C가 “김생민의 프로필을 삭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SM C&C의 홈페이지에는 ‘예능 MC’ 목록에 강호동, 신동엽 등의 소속 아티스트들의 사진이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성추행 사건후 “김생민의 사진만 사라진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SM C&C 홈페이지의 아티스트 소개란에는 김생민의 프로필이 나와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계약 파기 수순을 밟고 있을 것이다”는 추측이 나왔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SM C&C 관계자는 3일 엑스포츠뉴스에 “김생민의 프로필은 원래 없었다. 사진 촬영을 진행하지 못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김생민은 지난해 11월 SM C&C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1992년 KBS 개그맨 특채로 데뷔한 이후 김생민은 25년간 매니저 없이 지냈다. 지난 2017년 팟캐스트 ‘김생민의 영수증’으로 큰 인기를 끈 뒤 SM C&C와 계약을 맺을 수 있었다.
한편 김생민은 소속사 SM C&C의 보도자료를 통해 “저의 부족한 행동으로 인해 상처받으셨을 그분을 생각하면 죄송한 마음뿐이다”고 전했다.
박재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