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서울동노회 2년만에 정상화

입력 2018-04-02 20:00 수정 2018-04-02 20:01
예장통합총회 산하 서울동노회가 사고 노회로 규정된 지 2년 만에 정상화됐다. 총회수습전권위원회는 수습노회를 열고 2일 노회임원을 구성했다.

노회는 목사안수식을 둘러싸고 장로 노회장이 주관하는 안수식에 참여 못 한다며 목사들이 반발해 사고노회가 됐다. 그동안 노회는 총회 대의원 파송이 중단됐고 목사 안수식을 진행 못 해왔다. 총회가 수습전권위원회를 만들어 수습노회를 열고 정상화를 시키려 시도했으나 번번이 참석 인원 부족으로 실패했다.

이날 열린 수습노회에서 목사 총대가 과반수에서 1명 부족해 30여분간 노회가 진행되지 못하기도 했다. 384명 중 193명이 참석한 것이다. 뒤늦게 총대 목사 한 명이 나타나며 수습노회 회무가 정상 진행됐다. 노회장은 김권수 동신교회 목사가 선출됐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