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수까지 할 줄 몰랐는데 정말 영광이었고요.”
평양공연을 마친 여성그룹 레드벨벳의 멤버 예리는 상기된 표정으로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레드벨벳은 공연 직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짧은 만남을 가졌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많이 만나고 싶었다”며 악수를 건넸다고 한다.
김 위원장은 부인 리설주 여사와 1일 오후 평양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우리 예술단의 공연에 깜짝 방문했다. 그는 무대가 진행되는 내내 곡의 가사를 물어보거나 박수를 치며 즐거워했다고 전해졌다. 김 위원장은 특히 예술단의 유일한 아이돌 그룹인 레드벨벳과 대화를 나누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대화 내용은 SBS ‘미디어 몽구’가 2일 오후 유튜브에 공개한 레드벨벳 인터뷰 영상에 자세히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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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