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다가오면서 창업시장에서도 열기가 점점 고조되고 있다. 주목할 점은 최근 창업에 뛰어드는 평균 나이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점인데, 그 중에서도 여성들의 창업시장 진출이 가장 활발하다는 것이다. 갓 사회에 진출한 초년생, 경력이 단절된 주부, 조기은퇴창업자 등 형태가 다양하다.
창업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올라온 만큼 ‘사업실패’에 대한 문제점도 늘어났는데, 이에 대해 창업전문기업 ‘창업몰’에서는 2018여성창업 컨퍼런스를 통해 주목받는 여성창업아이템에 대해 정리했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 휴게음식점
휴게음식점은 카페, 제과 및 베이커리, 패스트푸드와 같은 브랜드가 대표적이다.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큰 걸림돌이 되는 것은 ‘기술’과 관련되어 있다. 따라서 창업에 필요한 기술이 적으면서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한 아이템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고객층이 매우 두터우며 특별히 요리나 제과기술을 배우지 않아도 프랜차이즈의 지원을 통해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상권에 따른 매출이익이 달라질 수 있고, 운영노하우를 통해 더욱 쉽고 빠르게 창업에 적응할 수 있기 때문에 전문적인 사전지식을 필요로 한다는 점은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다고 한다.
□ 뷰티창업
해를 거듭할수록 여성의 뷰티산업은 크게 발전하고 있다. 또한 남성들 역시 뷰티 쪽에 관심을 두기 시작하면서 화장품을 진열하고 판매하는 헬스앤뷰티(H&B)매장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진열과 판매가 주된 일이기 때문에 창업에 큰 기술이 필요하지 않아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화장품의 품질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기 때문에 내국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 손님들도 관광코스로 매장에 방문할 정도로 작은 시장이 아니다. 따라서 뷰티창업을 성공적으로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매장 운영과 영업방식, 사업방향을 계획해야 경쟁력을 가진다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이다.
□ 외식프랜차이즈
외식업은 높은 객단가(고객 1명당 평균매출)를 바탕으로 고수익을 낼 수 있는 창업이다. 최근 외식프랜차이즈들은 정량화, 체계화를 전문적으로 구축한 곳이 많다. 따라서 요리기술에 대해 크게 스트레스 받지 않고 정해진 양과 레시피에 따라서 ‘조리수준’ 정도로 운영이 가능해졌다. 가족 사업으로 인건비를 절약하고, 매출을 극대화 할 수 있어 수익적인 부분이 중요한 예비창업자들에게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한다.
외식프랜차이즈 창업의 경우 지역이나 주요 고객층, 자본금, 기타 환경을 고려하여 최적의 브랜드를 선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 창업몰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전문적인 창업데이터를 통해 창업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창업몰’은 여성창업아이템의 경쟁력과 시장가치를 판단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연남동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스노잉카페’, 타르트전문 디저트카페 ‘타르타르’ 등 수많은 본사와의 업무협약을 통한 창업상담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 여성창업자들이 사업을 시작할 때 여러 업종과 창업아이템을 보다 효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