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생민의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과거 김구라가 방송에서 김생민에게 했던 말이 재조명되고 있다.
김생민, 고(故) 조민기, 김응수, 손미나는 2017년 8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김생민은 “3년 전에 송은이와 김숙이 합정동 어느 골방에서 새로운 것을 한다고 하더라. 세 번째 상담인가에서 월급이 200만원인데 100만원 월세를 살고 싶다는 분한테 ‘스튜핏(Stupid)’이라고 했더니 너무 웃더라. 열심히 하다 보니 일이 커졌다”고 말했다.
함께 출연한 조민기는 김생민의 절약 정신을 칭찬하며 철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구라는 인상을 찌푸리며 “짜다고 철든 건 아니다. 선배에게 커피 한 잔도 안 사는 행동이 자랑할 거리인가. 우리가 이걸 철들었다고 해야 되는 건가”라고 말했다. 이어 “봉숭아학당에서 스타가 될 확률이 88%인데 김생민씨는 12%인 것 같다”며 독설을 날렸다. 이에 김생민은 “형 개그 별로 안 좋아한다”고 응수했다.
한편 김생민은 자신의 성추행과 관련해 피해자에게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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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