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적합도 여론조사 보니…이재명 63.7%로 압도적

입력 2018-04-02 13:19 수정 2018-04-02 14:01

6·1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적합도에서 이재명 전 성남시장이 전해철 의원과 양기대 전 광명시장을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리서치뷰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전 시장은 민주당 후보 적합도에서 63.7%을 차지해 2위인 전해철 의원(20.4%)을 무려 43.3%p 차로 앞섰다. 양기대 전 시장은 5.3%였다.

리서치뷰는 지난달 30~31일 경기도민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는 경기도 거주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 646명 대상).
.

다만 자유한국당 예비후보인 남경필 현 지사와 가상대결에서는 정도 차이일뿐 이 전 시장, 전 의원, 양 전 시장 모두 우위를 보였다.

이 전 시장은 한국당 남 지사, 바른미래당 김영환 전 의원의 3자대결에서 이 전 시장 60.9%, 남 지사 22.4%, 김 전 의원 3.2%로 남 지사를 훨씬 앞섰다.

전 의원은 49.2%, 남 지사 25.3%, 김 전 의원 4.6%로 남 지사를 상당히 앞섰다.

양 전 시장은 35.8%, 남 지사 23.9%, 김 전 의원 4.8%로 남 지사에 우세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19세 이상 경기도민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통화를 시도해 3.2%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이 여론조사는 2018년 2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인구비(성별·연령별·지역별)에 따른 사후 가중치를 부여했다(자세한 사항은 리서치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