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V.O.S의 멤버 박지헌이 지난 2일 MBC 교양프로그램 ‘기분 좋은날’에 출연해 6남매 아빠의 하루를 소개했다.
‘기분 좋은 날’은 화려함 뒤에 숨겨진 스타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이색 명소에서 펼쳐지는 스타들의 특별한 체험 등을 방송하는 프로그램이다.
박지헌은 2일 아침 방송된 ‘기분 좋은날’에서 “2011년 출연했을 때 3형제의 아버지였지만 7년 만에 6남매의 아버지가 됐다”고 말했다. 박지헌은 7년 만에 재결합한 3인조 남성그룹 V.O.S 멤버다. 서른아홉의 나이에 다둥이 아빠가 됐다.
박지헌은 “처음엔 아들 둘이 태어나고 셋째는 딸을 계획했다. 셋째 아들이 태어나니 엄마도, 장모도 실망했다”며 “넷째를 가질 때 우리가 또 아들을 갖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해 넷 째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낳고 보니 딸이었다”고 했다.
그는 “넷째부터는 벅찬 행복을 느꼈다”며 “그렇게 다섯째를 계획해 행복해지니 여섯째 계획을 안 할 필요가 없었다”며 “여섯째 낳았을 때 (이미 아이가 많아) 담담하지 않냐고 하는데 그렇지 않았다. 오전 7시부터 여섯째가 태어난 낮 12시까지 5시간 동안 울었다. 뭔가 섬세하고 예민해지고 감격스러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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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