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기독교TV(회장 감경철, 이하 CTS)가 국내 기독교인 200여명과 함께 10일부터 12일까지 제주도 기독교 역사 현장을 탐방한다.
CTS가 개최하는 ‘한라에서 백두까지 - CTS 제주도기도원정대’ 행사다.
CTS가 주최하는 이번 ‘2018 제주도기도원정대’ 행사는 지난 2016년 울릉도와 독도방문을 시작으로 여수, 목포, 백령도, 일본 나가사키 등을 돌며 진행한 국토 탐방 기도 행사의 일환이다.
제주도 기독교 역사탐방은 대한민국 최초의 선교사 이기풍 목사(1865~1942)와 제주도민 최초 목회자 이도종 목사(1891~1948), 한국최초의 여성선교사 이선광(미상·제주 활동시기 1908∼1925)선교사의 신앙의 발자취를 살펴보는 것으로 막을 올린다.
이선광 선교사의 증손자인 이건영 목사(인천제2교회)가 진행하는 “나라사랑 특별 부흥 대성회”도 제주동홍교회(담임목사 박창건)에서 열린다. 이어 한반도 최남단 ‘마라도’와 이도종 목사 순교터가 있는 ‘대정교회’, 제주 최초의 자생 교회 ‘금성교회’와 ‘이기풍선교기념관’ 등도 방문한다.
CTS제주방송 오동환 지사장은 “2017년에 이어 CTS가 제주도에서 기독교역사탐방 행사를 갖는다”며 “제주도내 기독교 성지관광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도 한 몫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오 지사장 이를 위해 제주도 등과 적극 협력해 기독교역사탐방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CTS는 오는 7월에는 백두산을 찾아 ‘한라에서 백두까지’ 기독교 역사탐방 운동을 계속한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