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오전에 수도권 미세먼지 ‘나쁨’…일교차 주의

입력 2018-04-02 04:58

[오늘 날씨] 4월2일 월요일 출근길에도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까지 치솟았습니다. 또 안개가 짙게 낀 곳이 많아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 큰 일교차에 대비해 출근길 옷차림에도 신경 쓰는 게 좋습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2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과 내일(3일)은 일본 남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나 중부지방은 그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지만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경기북부와 서해5도는 5㎜미만으로 많지 않습니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지만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오전 4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15.7도, 강원도 춘천이 16.3도, 인천이 14.5도, 강릉이 18.9도, 수원이 12.3도, 안동이 12.4도, 포항이 14.1도, 부산이 15.6도, 여수가 14.9도, 대구가 14.1도, 제주가 15.8도입니다. 낮에는 서울이 21도까지 오르겠고, 춘천 22도, 청주 24도, 인천 17도, 대전 23도, 대구 25도, 부산 19도, 여수 20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아침까지 서해안과 남해안, 일부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또 오전엔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 충북, 대구, 울산, 경북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까지 치솟아 출근길 마스크를 꼭 써야 합니다.

강원영동과 일부 경북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무척 건조하겠고, 당분간 강원산지엔 바람이 강하게 불어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내일은 늦은 밤에 경기북부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중부지방에도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모레엔(4일) 전국이 흐리고 새벽에 중부지방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 낮에 그 밖의 지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식목일인 4월5일 목요일에도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뒤 평년 기온을 되찾겠습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마스크 쓰세요. 옷차림 가볍게 해요.
등굣길 : 마스크 쓰세요. 옷차림 가볍게 해요.
산책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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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