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31일 방송된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 서준희(정해인 분)은 윤진아(손예진 분)의 동생이자 친구 윤승호(위하준 분)에게 윤진아의 전 남자친구 이규민(오륭 분)가 집에 방문했다는 소리를 듣고 강한 질투를 표했다.
이날 서준희는 윤승호와 함께 집에 방문해 윤진아를 함부로 대하는 이규민을 발견하고 강한 분노를 표했다. 또 다음날 출근길에 윤진아를 만나자 괜히 강세영(정유진 분)에게 관심있는 척 하며 그를 자극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두 사람의 케미에 정해인이 지난 28일 제작발표회에서 한 폭탄 고백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기자들이 ‘손예진과 정해인의 실제 연애 가능성이 있는지’ 질문하자 안판석 감독이 “극적 리얼리티가 중요하다”며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는 진짜 연인”이라고 답했다.
손예진도 정해인에게 “날 좋아하고 있었어?”라고 물었고 정해인은 “저는 매 순간 설레고 있다”고 재치 넘치는 답변을 내놨다.
정해인은 또 손예진과 첫 만남에 대해 “아름다워서 잘 못 쳐다봤을 정도”라며 “웃는 게 너무 예뻐서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드는 에너지가 있다”고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멜로 연기가 처음이다 보니 투박하고 어설프고 아쉬운 부분이 많은데 그런 부분을 누나와 감독님이 잘 도와주셔서 현장에서 계속 싱글벙글하며 찍고 있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손예진과 정해인이 호흡을 맞춘 멜로 드라마로 손예진의 드라마 복귀로 방송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45분,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