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부상 엠비드, 플옵 단 1경기만 빠질 수도” PHI 기대감

입력 2018-04-01 08:29 수정 2018-08-18 22:41
켐바 워커가 지켜보는 가운데 덩크슛을 성공시키는 조엘 엠비드. AP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모든 게 잘 되면, 조엘 엠비드가 플레이오프에서 단지 1게임만 빠지게 될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엠비드에게 4주쯤 결장이 필요하다고 전망됐던 것보다 긍정적인 신호다.

ESPN의 애드리안 워나로우스키는 1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구단이 이처럼 엠비드의 빠른 복귀를 전망했다고 전했다. 필라델피아는 “그저 1게임, 어쩌면 2게임을 빠지는 수준일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다고 한다. 엠비드는 다친 얼굴의 부기가 빠지지 않아 아직 수술을 받진 못한 상태다. 수술은 그리 복잡하지 않은 형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엠비드는 지난 29일 뉴욕 닉스와의 경기에서 팀 동료 가드인 마켈 펄츠와 부딪혀 코트에 쓰러졌다. 얼굴을 부여잡은 모습이었는데 안와골절 진단이 나왔다.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식이 연이어 전해졌었다.

엠비드가 돌아오면 필라델피아는 포스트시즌에서 큰 위협을 주는 팀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필라델피아의 수비 지표는 리그에서 상위 수준이지만, 엠비드가 벤치로 나가면 평균 수준이었다. 공격의 경우 벤 시몬스나 제이제이 레딕 등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엠비드가 없으면 리그 최저 수준이 된다.

이경원 기자 neosar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