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궁1호 4월 2일 오전 4시27분~오후 4시27분에 지구로

입력 2018-03-31 17:02 수정 2018-03-31 17:42
2011년 11월3일 중국 우주선 선저우(神舟) 8호가 중국 우주정거장 톈궁(天宮) 1호에 도킹해 있는 자료 사진. 수명이 다한 톈궁 1호는 통제력을 상실, 며칠 내로 지구 대기권에 재진입해 추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AP/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중국의 우주정거장 텐궁 1호가 한국시간으로 4월 2일 오전 4시27분에서 오후 4시27분 사이에 지구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31일 밝혔다. 추락 예상 시간은 바뀔 수 있다.

중국의 실험용 우주정거장인 톈궁 1호는 2011년 발사됐다. 무게는 8.5t에 길이는 10.5m다. 대기권에 진입하면 마찰열 때문에 대부분 타버린다. 일부 부품이 남을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면적이 넓은 바다로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톈궁 1호의 추락 가능지역은 북위 43도에서 남위 43도 사이다. 한국이 이 지역에서 차지하는 면적 비중은 3600분의 1 가량이다.

톈궁 1호의 추락으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한다면 중국 정부에 배상 책임이 있다.





김찬희 기자 c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