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중국의 우주정거장 텐궁 1호가 한국시간으로 4월 2일 오전 4시27분에서 오후 4시27분 사이에 지구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31일 밝혔다. 추락 예상 시간은 바뀔 수 있다.
중국의 실험용 우주정거장인 톈궁 1호는 2011년 발사됐다. 무게는 8.5t에 길이는 10.5m다. 대기권에 진입하면 마찰열 때문에 대부분 타버린다. 일부 부품이 남을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면적이 넓은 바다로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톈궁 1호의 추락 가능지역은 북위 43도에서 남위 43도 사이다. 한국이 이 지역에서 차지하는 면적 비중은 3600분의 1 가량이다.
톈궁 1호의 추락으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한다면 중국 정부에 배상 책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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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희 기자 c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