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조 1일 해외매각 찬반투표

입력 2018-03-31 11:14 수정 2018-03-31 11:52

금호타이어 노동조합이 4월 1일 해외매각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노사는 이날 하루 광주공장과 곡성공장 가동을 중단한다고 31일 밝혔다.

노조는 4월 1일 오전 9시 광주공장 운동장에서 전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연다. 이어 오전 10시부터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노조 집행부는 오후 1시부터 개표를 시작한다. 늦어도 2시 이전에는 투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금호타이어를 인수하려는 중국 더블스타는 2015년 매출 기준으로 글로벌 타이어업계 34위다. 금호타이어는 14위다.

더블스타는 3년간 고용 보장, 독립경영을 약속하고 있다. 더블스타는 6463억원을 투자해 산업은행 등 채권단으로부터 금호타이어 지분 45%를 인수할 계획이다.

김찬희 기자 c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