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학력 게재 의정보고서 1만부 돌린 순천시의원 검찰 고발

입력 2018-03-30 13:40
오는 6·13 지방선거와 관련 허위학력을 게재한 의정보고서 1만부를 해당 선거구민에게 돌린 순천시의원 50대 예비후보가 검찰에 고발됐다.

전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순천시의원 예비후보 A씨를 광주지검 순천지청에 고발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의정보고서를 제작·배부하면서 모 대학 경영행정대학원 수료, 모 대학 총동창회 이사 등 비정규학력을 게재한 의정보고서 1만부를 가구별 우편함 투입 및 현관문 부착 등의 방법으로 배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남도선관위 관계자는 “비방·허위사실에 대해서는 소명자료를 적극 요구하고 선거가 끝난 후라도 철저히 조사해 엄정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순천=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